

뻔한 닭곰탕은 그만! 얼큰 닭곰탕으로 속까지 풀어보자
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닭곰탕을 빼놓을 수 없다.
하지만 맑은 닭곰탕만 먹다 보면 살짝 질릴 때가 있다.
이럴 때는 얼큰한 버전으로 만들어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다.
오늘은 얼큰 닭곰탕 만드는법과 함께 닭곰탕 황금레시피, 그리고 필요한 재료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본다.
닭 한 마리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식당 퀄리티의 얼큰 닭곰탕을 만들 수 있다.

얼큰 닭곰탕 만드는법의 핵심: 맑은 국물에 칼칼함 더하기
보통 닭곰탕은 담백하게 끓이지만, 오늘 소개할 방법은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더해 얼큰하게 즐기는 방식이다.
술 마신 다음 날이나 입맛 없을 때 특히 잘 어울린다.
닭곰탕 재료 준비하기
얼큰 닭곰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잘 준비해야 한다!
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아래와 같다.
닭 (영계 또는 삼계탕용) | 1마리 (1~1.2kg) |
대파 | 2대 |
양파 | 1개 |
마늘 | 8~10알 |
생강 | 2쪽 |
청양고추 | 3개 |
국간장 | 2스푼 |
소금 | 적당량 |
후추 | 적당량 |
고춧가루 | 2~3스푼 |
다진 마늘 | 1스푼 |
참기름 | 1스푼 |
멸치육수용 다시팩 | 1개 |
물 | 약 2.5리터 |
선택 재료
- 당면
- 숙주나물
- 깻잎
- 청경채
이런 재료를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 있다.


얼큰 닭곰탕 황금레시피: 만드는 순서
1단계. 닭 손질과 초벌 삶기
- 닭은 깨끗이 씻은 후 내장과 기름을 제거한다.
- 끓는 물에 닭을 넣고 5분간 초벌 삶기를 해준다.
- 초벌한 물은 버리고 닭은 다시 헹군다.
이 과정을 통해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.

2단계. 육수 끓이기
- 큰 냄비에 물 2.5리터를 붓고, 닭을 넣는다.
- 양파, 대파 흰 부분, 마늘, 생강, 다시팩을 함께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.
-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40분 정도 더 끓인다.
이때 뽀얗게 우러나오는 육수가 닭곰탕 맛의 핵심이다.

3단계. 닭 살 발라내기
- 닭이 다 익으면 건져내고 살을 발라낸다.
- 뼈는 다시 육수에 넣고 한 번 더 우려낸다.
- 살코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놓는다.

4단계. 얼큰 양념 만들기
얼큰 닭곰탕 양념장은 맛의 포인트다.
양념장은 따로 준비해서 나중에 섞는 게 좋다.
고춧가루 | 3스푼 |
다진 마늘 | 1스푼 |
국간장 | 2스푼 |
소금 | 1티스푼 |
후추 | 약간 |
참기름 | 1스푼 |
이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.

5단계. 마무리 끓이기
- 뼈를 걸러낸 육수에 양념장을 넣는다.
- 찢어놓은 닭고기를 넣고 끓인다.
- 대파와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는다.
- 필요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.

닭곰탕 황금레시피의 포인트 정리
얼큰 닭곰탕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선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.
체크리스트
- 닭은 반드시 초벌 삶기
- 양념장은 따로 만들어야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
-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
- 뽀얗게 우러난 육수가 맛을 결정한다
- 뼈는 두 번 우려내야 깊은 맛이 난다

더 맛있게 먹는 팁
얼큰 닭곰탕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다.
- 국물에 밥을 말아 먹기
- 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여 먹기
- 당면이나 떡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해진다
- 식초 한 방울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

얼큰 닭곰탕의 영양정보
닭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, 국물에는 콜라겐이 많다.
한 그릇 기준 약 400~500kcal 정도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.
칼로리는 당면이나 밥을 추가하면 더 올라간다.

Q&A: 얼큰 닭곰탕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
Q1. 닭곰탕에 어떤 부위를 쓰는 게 좋나요?
A1. 통닭 한 마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.
가슴살, 다리살 등 다양한 부위가 섞이면 국물이 더 깊어진다.
Q2. 닭곰탕 양념은 미리 넣어도 되나요?
A2. 아니다. 양념은 마지막에 넣는 게 좋다.
처음부터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맛이 덜하다.

Q3. 얼큰 닭곰탕에 깻잎을 넣어도 되나요?
A3. 가능하다. 깻잎을 넣으면 향이 풍부해진다.
Q4. 남은 닭곰탕은 어떻게 보관하나요?
A4. 국물과 건더기를 따로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된다.
냉장 보관하면 2~3일, 냉동하면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.
Q5. 맵기가 너무 강하면 어떻게 하나요?
A5. 고춧가루 양을 줄이거나 물을 더 부어 조절하면 된다.
청양고추도 빼면 더 순한 맛이 난다.

마무리: 얼큰 닭곰탕,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
오늘 소개한 얼큰 닭곰탕 만드는법과 닭곰탕 황금레시피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.
닭만 있으면 특별한 재료 없이도 국물 맛이 깊고 얼큰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.
기본 닭곰탕이 심심하다고 느껴졌다면 오늘 바로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.
입맛 없을 때나 속풀이가 필요할 때 얼큰한 닭곰탕 한 그릇이면 충분하다.